일상

부산 여행, 태종대와 영도 포장마차 거리 분위기에 흠뻑 취하다

복돌이의꿈 2022. 4.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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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실,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을 바라보는것과
바다 내음을 맡으면 잠깐이나마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만
해수욕장 주변 맛집과 분위기 또한 빼놓을수 없기 때문인데요 ㅎㅎ

해운대, 광안리는 매년 놀러갔었는데 "부산 영도"는 이번에 처음 방문했어요!

 

복권명당 - 부일카써비스

첫번째로 들린곳은 부산 범일동에 위치한 "부일카써비스" 복권판매점인데요 :)

매주 복권을 사는 서민으로써, 부산 영도 가는길에 검색해봤더니
첫번째 목적지인 태종대로 가는 경로에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ㅎㅎ
"부일카써비스"는 현재까지 1등 44번, 2등 166번이 나온 명당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매했지만 역시나 꽝 ㅠㅠ

 * 2등이라도 해봤으면...


현금 인출용 ATM기도 있으나,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약 10분정도 웨이팅을 해야됐어요
* 미리 뽑아놓은 자동복권은 구매 가능

태종대 도착 후 순환열차 승강장

 

태종대 도착해서 주차 후 약 300m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다누비순환열차 승강장에 도착하는데요 :)


저희는 날씨도 너무 덥고, 배가고파서 순환열차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ㅎㅎ

매표소 및 도보길 안내표지판

승차권은 성인(3,000원), 중고생(2,000원), 어린이(1,500원)이였는데요
"만나 봄"프로모션 이벤트 할인중으로 4월 30일까지 부산 외 거주자는 1,000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 4월에 구매한 KTX, SRT, 버스 승차권 및 신분증을 제시하셔야되요!

도보길을 이용 할 경우 약 4.5km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며 전망대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계속 오르막길로 오르셔야합니다 (도보는 애완견 가능)

순환열차와 태종대 전망대

다누비 순환열차의 운행간격은 약 8분으로 짧은편에 속하며 (애완견은 탑승불가)

태종대 전망대까지는 약 5분이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버스 이동시 탑승시간과 탑승장의 위치 태종대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음성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

 

태종대 전망대


태종대 전망대에서는 광활한 남해바다의 풍경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변 풍경을
감상하실수 있으신데요!

특히,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마시며

전면 전창을 통해서 편하게 앉아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전망대에서 등대 가는 길


전망대에서 나와 순환열차 이동방향으로 2분정도만 내려가면
등대를 보실수있는데요, 저는 내려가지않고 이곳 버스 승강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 아참, 태종대에서는 유람선 관람이 가능한데요(소요시간 약 40분)
주차장에 내리면 유람선 관련 업체에서 선착장까지 무료 운행 셔틀버스를 운영하고있고..
비용은 성인(11,000원), 소인(6,000원)입니다.

저는 유람선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갈매기 먹이주기 등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분들은 유람선 관람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부산 영도 포장마차거리

태종대에서의 짧은 관람을 마치고 포장마차의 감성을 느끼기위해
영도 포장마차거리에 도착했습니다 :)

저희가 숙소에 짐을 놓고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쯤인데요

10분만 더 늦게왔으면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했습니다 ;;

 

부산 영도 포장마차거리 (봉학)

인터넷 서치로 검색해도 1곳의 가게만 등록되어있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많은 가게가 있었구요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결국 선착장쪽 자리에서 못먹고
포장마차 매대 자리에서 먹게 되었네요 ㅠㅠ

* 사진을 보면 뭔가 이상함을 느끼시나요? ㅎㅎ 맞습니다 가격이 없습니다

이곳은 메뉴당 20,000원으로 모든 가게가 통일이 되어있다고하네요
그리고 포장마차라서 카드결제가 안되고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

포장마차에서 먹은 음식

좌측 첫번째부터 기본안주, 곰장어, 산낙지, 오뎅탕 (2명이서 메뉴를 3개나 시켰네요..)

사실, 저와 여자친구가 많이 먹는편이 아닌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부족했어요 ㅠㅠ
* 음식맛은 여느 음식점과 비교해도 나쁘지않았어요! 특히 오뎅탕이 맛있었어요

이렇게 먹고도 배가고파서 숙소에 들어가서 국수하나 시켜먹었다는 :(

 

몽실 종가돼지국밥

영도 포장마차 거리의 분위기에 젖어 과음을 했으니
아침엔 부산하면 또 돼지국밥은 먹고 가야되지 않을까요? ㅎㅎ

부산 맛집에 선정된 몽실종가돼지국밥

 

저희가 방문한곳은 부산 서구에 위치한 "몽실 종가돼지국밥" 집이에요!

이곳에 온 이유는 우선 저희가 숙박했던 영도와 가깝기도 했고
부산 맛집(223개소)에 선정된 곳이기도해요 :)

몽실종가돼지국밥 메뉴판

저희는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하나씩 주문하고 왕만두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ㅎㅎ

돼지국밥, 내장국밥 그리고 왕만두

일단 국물이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구요(48시간동안 끓인 사골이라고 하네요)
국밥에 필수인 깍두기와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맛있었고
특히, 청양고추도있지만 안매운고추도 있어서 매운고추 못먹는분들에게도 좋을것같아요 :)

 * 국밥 양이 정말 많습니다. 만두를 하나씩 밖에 못먹었어요


만두피가 쪼금 질펀해서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였지만
다음에 또 부산에 여행오면 또 방문하고 싶은곳으로 남겨두고싶네요 ^^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전에 여행을 많이 다니고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여러분들도 일교차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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