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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북한 무력도발 사흘 만에 순항미사일 여러 발 서해상으로 발사

by 복돌이의꿈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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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도발

합참은 오늘(2일) 오전 11시쯤 북한이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사흘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습니다.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습니다.

 

2021년 이전 북한 노동당 규약 전문은 조선로동당의 당면 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 과업을 수행하는 데 있으며 최종 목적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있다며 한반도 적화통일을 당의 최종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13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대남정책전환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적부문 일꾼들의 궐기모임에서도 김정은 정권은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을 목포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는것처럼 최근 끊임없이 무력도발을 일삼고 있습니다.

순항미사일

순항미사일 개요

순항 미사일은 제트 엔진과 날개의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유도탄을 뜻합니다.
장시간 작동하는 제트 엔진을 사용한 덕에 로켓에 비해 사정거리 확보에 유리하며, 속도와 고도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주로 지상과 해상의 목표물들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며, 원리상으로는 무인기와 동일하고, UCAV의 기원도 끝까지 거슬러 올라오면 여기에 닿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UCAV : 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 무인 전투기

 

순항미사일 특징 및 운용 방법

순항 미사일은 일반적인 항공기와 비슷한 비행 원리를 가지고 있다. 비행기처럼 장시간 작동 가능한 엔진을 이용해 추진력을, 날개를 이용해 양력을 얻으며, 이로 인해 비행 중 고도나 속도를 바꿀 필요 없이 순항할 수 있으며, 순항(Cruise, 순항) 미사일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위법 행위기는 하지만) 무선 조종 비행기나 드론에 폭죽을 달아 놓으면 기초적이기는 하지만 순항 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비행하는 탄도탄과 가장 쉽게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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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 방식

로켓
로켓추진 방식을 쓴다 해도 비행 패턴에 따라서는 순항미일입니다.

로켓추진은 산소를 함께 적재하고 있다는 특성상 중량제한으로 인해 사거리가 짧지만 대신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외부 흡기가 필요없으므로 고도를 더 낮출 수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기술이 성숙하지 못한 초기에는 큰 장점으로 프랑스의 엑조세 대함미사일이나 소련의 스틱스 미사일 등이 로켓추진이었으나, 결국 사거리 연장을 위해 제트엔진을 채용하게 된다.

구조적으로 유사한 사례로는 램제트 엔진의 일종인 '덕티드 로켓'이 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하지만 산소를 포함하지 않고, 산소는 외부에서 흡기하여 연소시킨다.

 

램제트 엔진
초음속 이상에서 보다 효율적이지만 저속에서는 연비가 낮고, 구조적으로 긴 연소실이 필요하여 제트엔진보다 크기가 클 수밖에 없다. 소련 및 러시아의 초음속 대함미사일들을 서방측 미사일들과 비교하면 비슷한 크기에서 탄두중량이 크게 작거나 탄두중량 및 사거리가 비슷한데 크기는 한참 크거나 한다.

그러다보면 일부 대형 함선이나 전용 함선에서만 운용할 수 있고, 무기체계가 파편화되면 보급 및 양산은 물론 향후의 업그레이드 등이 비효율적이게 된다.  그러므로 무장을 작은 함선, 가능하면 항공기와 잠수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 표준화하고 VLS에 모조리 밀어넣고 싶다면 채용하기 어렵습니다. 

 

제트엔진
외부의 산소를 흡기해 액체연료를 연소하여 비행한다는 특성상 중량이 가볍고 크기가 작아 주류가 되었다. 순항미사일의 조상이라 할만한 V-1 로켓은 펄스제트 엔진을 사용하였으나 이는 가장 단순한 구조인 만큼 연비가 매우 낮아 그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았으며 23년 들어 우크라이나의 어느 스타트업 기업이 저렴하게 러시아를 공격하기 위해 펄스제트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는 정도다.

사거리가 짧고 비행패턴도 단순하지만 디코이를 겸하는 목적이라고. 초기의 하푼 대함미사일 등은 기술적으로 단순하고 값이 싼 터보제트를 사용하였으며, 비교적 신형이라 할 수 있고 긴 사거리가 요구되는 토마호크, 타우르스, 해성, 현무 등은 비싸고 약간 더 복잡하지만 연비가 좋은 터보팬 엔진을 채용했다.

한편 미국은 신형 토마호크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기존의 터보팬 엔진 대신 저렴한 터보제트를 사용한 바 있다.

연비가 낮은 것은 연료를 더 실어서 오히려 사거리를 더 늘린다는 뭔가 미국적인 방법으로 해결.제트엔진 순항미사일들은 보통은 아음속이지만 제트 전투기들이 초음속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초음속순항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엔진 기술이 미성숙했던 초기 소련의 일부 초음속 순항미사일들은 제트엔진을 채용하였다. 물론 비효율적이므로 냉전 중반기만 되어도 램제트 엔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스크램제트 엔진이나 하이글라이드 방식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핵추진

핵으로 공기를 가열해 부피를 키워서 분사하는 방식으로, 이론상 사정거리가 무한하고 출력이 강력해 공기밀도가 높은 초저고도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었으나 방사능을 뿌리면서 날아다니는 물건이라 테스트 비행을 할 수가 없는 등의 이유로 중단되었습니다.

무력도발에 대한 준비태세

우리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바탕으로 맞춤형 억제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즉 북한 지도부의 특성 능력을 감안하고 위기상황별로 모든 군사 비군사적 대응 방안 등을 포함해 한반도 상황에 최적화된 억제전략을 실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6년에도 북한은 20대 총선을 전후로 두 차례의 핵실험을 자행한 바 있습니다. 김정은은 안보위기 상황을 만들고 그 책임을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떠넘기며 전쟁이냐, 평화냐를 묻는 식으로 한국 여론을 흔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7차 핵실험과 함께 군사분계선 등지에서 우발적 충돌을 가장한 무력 도발을 자행할 수도 있다고 보며, 북한의 무력도발이 계속되는 현재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가 절실합니다.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별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 태세를 갖추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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